[한강타임즈]'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연일 지지율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새누리당이 오차범위이지만 사상 처음으로 국민의당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면서 3위로 전락했다.
1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11월 3주차 주간집계(14~16일) 결과에서 새누리당은 지난 14일 17.9%를 기록, 국민의당(18.0%)에 뒤졌다.
15일에는 16.7%로 일간 최저치를 경신하며 국민의당과 동률로 집계됐다. 16일에는 새누리당이 19.6%로 오르고 국민의당이 16.2%로 떨어지면서 다시 '2당'을 회복했다.
최종 주중 집계에서 새누리당은 전주 대비 1.0%p 떨어진 18.2%를 기록하며 7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국민의당은 1.7%p 오른 17.0%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1.5%p 내린 30.5%로 1위를 유지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전주 대비 1.4%p 하락한 20.0%로 1위를 유지했으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2%p 오른 18.4%로 2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11.9%, 이재명 성남시장 10.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5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85%)와 유선전화(15%)의 임의걸기 전화면접과 스마트폰앱,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1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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