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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한상균 징역 8년 말도 안 돼.. 검찰 부끄러운 줄 알아라”
민주노총 “한상균 징역 8년 말도 안 돼.. 검찰 부끄러운 줄 알아라”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6.11.21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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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한상균(54)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이 1심과 같이 징역 8년을 구형한 것과 관련해 시민·노동단체가 분노했다. 

민주노총은 21일 2심 공판 후 입장 자료를 내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정치검찰의 파렴치한 구형은 사법부의 정의로운 판결로 뒤집어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은 "2015년 민중총궐기 집회가 '최순실 게이트'로 드러난 박근혜 정권의 뿌리 깊은 부패에 대항하는 행위였음이 확인됐다"면서 "특히 민중총궐기에 대한 공권력 행사는 원천적으로 정당성이 없는 불법이기 때문에 한 위원장에 대한 모든 혐의는 무죄"라고 반박했다.

2심 공판에 앞서 민주노총은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과 함께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 위원장의 석방을 재차 촉구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불법·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징역 8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1심의 형이 너무 가볍다고 항소했으며,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상주) 심리로 이날 열린 2심 공판에서도 징역 8년을 구형했다.

한 위원장에 대한 선고는 12월13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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