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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인공지능 기반 전력R&D 통합 플랫폼 구축한다
한전, 인공지능 기반 전력R&D 통합 플랫폼 구축한다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6.11.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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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한국전력은 발전, 송배전 등 전력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 데이터 등을 새로운 비즈니스 혁신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전력R&D 통합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인공지능 기반 전력R&D 통합 플랫폼’은 발전, 송배전, 판매, 분산전원 등 전력산업 모든 분야에서 취득한 전력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데이터, 컴퓨팅 인프라 등의 환경을 구축해 표준화를 지원한다.

전력산업 분야의 주요 정보인 소비전력량, 발전량 등의 실시간 데이터, 발전소 설비관리, 송배전 감시진단, 고객정보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분야별로 묶어 응용 플랫폼을 개발하고 다시 이를 묶는 상위 통합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으로, 새로운 플랫폼이 추가될 때에도 플랫폼 간 연계가 가능하도록 확장성을 갖춘 운영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응용플랫폼의 하나인 ‘지능형 발전소 운영 응용플랫폼’은 기존 발전설비에 ICT기술을 접목해 터빈진동, 보일러 상태 등의 운전상황 감시와 데이터를 취득하는 한편 이를 빅데이터 및 기계학습 알고리즘과 결합해 설비 상태를 진단하고 운영자에게 현장의 상황파악에 필요한 최적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 ‘상태추론 기반 예지형 자산관리 시스템’은 배전설비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감시, 조사, 분석하는 기능을 넘어 빅데이터와 딥러닝 등으로 고장 및 수명예측, 원격 설비진단, 미래 예측형 자산관리 등이 가능한 전력망 상태의 추론 기능을 개발한다.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종합감시운영시스템’은 전력계통에 연결된 풍력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운전자료, 전력품질 특성, 출력예측 등의 정보를 기상정보와 연계해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기선로 보강, 에너지저장장치 운영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전은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의 기능이 구현된 R&D 통합 플랫폼을 외부 개발자들에게도 개방해 전력분야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 실증, 표준화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인공지능 기술은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로 나타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 미칠 잠재력이 매우 클 것”이라며 “전력산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고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Industry 4.0 기반의 전력산업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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