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10시께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인근 도로에서 A(38)씨와 친구 B(38)씨를 차로 치고 도주한 이모(26)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고로 A씨는 엉덩이뼈 등을 크게 다쳤고 B씨도 팔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현장에서 이씨 차량의 사이드미러를 발견하고 가해 차량을 특정해 수사하던 중 자동차회사 부품사업소에 해당 부품이 신청됐다는 제보를 입수, 지난 25일 서귀포 시내 정비소를 찾은 이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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