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저소득주민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내년 2월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정, 저소득 독거노인 및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성금과 성품을 모집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사업기간 동안 △소아암 아동세대 생계 지원 사업 △학업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10년 씨앗심기 사업’ △저소득 아동양육가정의 난방비를 지원하는 ‘훈훈한 산타’ 캠페인 △사랑의 김장나누기 사업 △자원봉사자 재능기부를 통한 따뜻한 방 만들기 사업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작년 모금액은 약 13억2000만 원으로 전년대비 10.6% 증가했다. 성금과 성품은 취약계층 1만7439 가구에 재활치료비, 생계비, 난방비 및 사회복지기관 프로그램 사업비 등으로 지원됐다.
구는 올해 모금목표를 전년보다 3600만 원 상향된 13억5000만원으로 잡고 자발적인 기부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참여하는 방법은 성금의 경우 모금 전용 계좌로 입금한 후 구청이나 각 동주민센터에 접수하고, 성품은 구청 복지정책과나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기부금에 대해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영수증이 발급되며 기부금 전액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구가 될 수 있도록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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