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수익금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성금’ 기탁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구청 제1별관 1층 토지정보과 민원실에서 ‘폐목을 재활용한 목공예품 전시 및 판매 나눔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도시농업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종로의 산과 공원에서 나온 폐목을 활용해서 올 한 해 동안 제작한 식기, 시계, 전등, 주방용품 등 다양한 목공예품 200여 점이다.
특히 이 작품들은 구가 운영하는 목공예제작소에서 공무원이 직접 태풍 피해목, 고사목, 쓰러진 나무, 위험한 수목 등 폐목을 활용, 비예산으로 제작해 더욱 의미를 더한다.
구 목공예제작소는 제재기, 목공용 선반, 커팅기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지역 내 산림, 공원 등에서 버려진 나무를 활용해 상자텃밭과 도시텃밭의 쉼터 의자, 폐목을 활용한 바닥 설치 등 다양한 목재시설물을 만들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는 양질의 폐목재를 재활용해 환경보존은 물론 폐목 자원화 모델을 제시한다”면서 “자원재활용, 환경보전과 더불어 추운 겨울,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폐목을 활용한 목공예품 전시’는 2014년, 2015년에도 진행됐으며 총 300여 점의 작품을 판매해 판매 수익금인 297만 7천원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기탁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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