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 대출금리 산출체계가 불합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2일 열린 금융위-금감원 합동 리스크 점검 회의에서 "은행권과 논의를 거쳐 대출금리 모범규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은행권 대출금리 산출체계와 금리 공시현황을 점검한 결과 불합리한 사항이 나타났다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0월부터 단계적으로 은행의 우대금리와 가산금리 등 금리 산출체계 점검을 진행해왔다.
진 원장은 일부 은행이 고객수요에 반해 고정금리대출 취급을 축소하는지 여부도 면밀히 모니터링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고금리 대출이 많은 중소서민금융회사는 대출금리 산출체계를 점검하고, 미흡한 회사는 양해각서를 체결해 개선하도록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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