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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평가 ‘우수구’ 선정
마포구,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평가 ‘우수구’ 선정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6.12.13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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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광고물 2만5980건 정비, 불법현수막 수거보상제 실시 높은 점수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인센티브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각 자치구에서 추진한 ▲옥외광고물 정비·단속 ▲간판수준 향상 ▲홍보 등 3개 분야, 17개 세부지표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병행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구는 이번 수상으로 1억2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되며, 이를 2017년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사업’ 예산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평가 대상 기간 동안 구는 아름다운 도시경관과 주민안전을 저해하는 각종 불법광고물 단속을 위해 ‘불법광고물 정비반’을 운영, 휴일과 야간에도 지속적으로 단속을 펴왔다.

단속 결과 고정광고물 671개, 불법현수막, 입간판 등 유동광고물 2만5309개를 정비했으며 이 중 410건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했다. 

불법광고물 정비반 야간단속 사진

특히, 올 4월부터는 지역 사정에 밝은 구민이 직접 나서 불법현수막을 수거해오면 보상비용을 지급하는 ‘불법현수막 수거 보상제’를 실시했다. 또한, 상업용 현수막과의 형평성 논란이 있었던 공공기관 행정현수막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정비하는 등 불법현수막 없는 거리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와 함께 ‘불법 벽보·전단지 수거 보상제’ 시행으로 주택가 골목길까지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홍대지역 상권 및 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존 홍대앞 걷고싶은거리에 방치돼 있던 게시판 3개소를 ‘시민문화 게시판’으로 정비해 공연 및 문화행사 포스터를 무료로 게첨할 수 있도록 했고, 민원인이 인허가 신청 시 옥외광고물 허가신청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한 ‘인허가 부서 광고물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해 민원인이 방문해야 하는 부서를 간소화시켰다.

이외에도, 불법유동광고물을 설치한 업주가 자발적으로 철거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정비 전 사전에 경고장을 부착하는 ‘불법광고물 정비 전 사전예고제’와 홍대앞 무분별하게 설치된 불법광고물을 근절시키기 위해 ‘홍대걷고싶은거리 상인회’와 함께 합동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홍대앞걷고싶은거리 앞 문화게시판

구는 올해 홍대 인근 합정역과 당인리사거리를 잇는 독막로 일대 144개 점포의 간판을 정비하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을 펼쳐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합정역 일대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시트 설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구는 행자부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옥외광고 분야 평가’에 우수사례로 추천돼 내년 2월 수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박홍섭 구청장은 “앞으로도 도시경관 및 선진광고문화 시책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불법광고물을 지속적으로 단속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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