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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빗물펌프장 직원들의 훈훈한 재능기부 이야기
마포구, 빗물펌프장 직원들의 훈훈한 재능기부 이야기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6.12.14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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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펌프장 직원 24명, 겨울철 취약계층 안전점검 재능기부로 무료 정비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관내 빗물펌프장 직원들이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대해 전기 및 보일러 등의 안전점검 자원봉사 활동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빗물펌프장 직원들은 수방기간이 끝나고 동절기가 도래함에 따라 수해 위험요소가 거의 없는 이 시기에 도움이 되고자 2002년부터 매년 재능기부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독거노인가구 161세대, 중증장애인가구 2세대와 어린이집 및 노인복지지설 등 166곳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으며 동절기 동안 계속해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빗물펌프장 직원 형광등 교체

빗물펌프장에서 근무 중인 24명의 직원들은 대부분 전기와 기계분야의 기술자격을 보유한 전문 인력으로 지난해에도 ▲홀몸노인 421가구 ▲중증장애인 328가구 ▲보육시설 160개소 ▲경로당 162개소 등 총 1103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어린이집 49개소와 독거노인가구 596세대, 노인복지지설 163개소 등 1029개소를 목표로 지난 11월부터 2개조를 편성해 자원봉사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 596세대 외 중증장애인 190세대에 대해 우선 점검을 실시해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빗물펌프장 직원 보일러 점검

자원봉사자들은 ▲형광등 등 각종 등기구 수리·교체 ▲콘센터, 플러그, 전선 상태 점검 및 수리 ▲전열기구 누전 보수 및 소방시설 점검 ▲보일러 작동 점검 등 전문기술을 활용해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방문행정’ 시 의뢰된 가구에 대해서도 추가 점검을 실시한다.

박홍섭 구청장은 “여름철 수해 예방을 위해 힘써온 직원들이 겨울철에는 주위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남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러한 따뜻한 소식이 널리 알려져 모든 분들이 추운 겨울 웃으며 지낼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행복한 소식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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