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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문근영 주연
'사랑따윈 필요없어' 첫 공개
김주혁, 문근영 주연
'사랑따윈 필요없어' 첫 공개
  • 안병욱기자
  • 승인 2006.07.13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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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호스트로 파격 변신한 김주혁과 문근영의 성숙한 내면연기로 크랭크인 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 (감독 이철하, 제작 싸이더스FNH, 판커뮤니케이션, 우리영화). 지난 7월 8일 강원도 치악역에서 드디어 그 모습을 공개했다. 김주혁의 날카롭지만 흔들리는 눈빛과 문근영의 아련하고 깊은 눈빛은 처음 보는 그들의 모습이었다.

차갑고 냉소적이었던 김주혁 문근영, 사랑 앞에서 무너졌다

<사랑따윈 필요없어>는 강남 최고급 클럽의 잘 나가는 호스트 줄리앙(김주혁)과 세상에 마음을 닫아버린 상속녀 류민(문근영)의 사랑을 그리는 영화. 극 중 줄리앙의 목표는 눈이 보이지 않는 상속녀의 오빠가 되어 유산을 가로채 빚을 갚는 것이지만, 류민에게서 알 수 없는 떨림을 느끼기 시작하며 갈등하기 시작한다.

그들이 사랑에 눈을 떠가는 장면들은 여느 멜로 영화의 커플과 다르게 묘한 긴박감이 있는 공간들에서 이루어진다. 그 중에 한 곳인 위험한 기찻길은 묘한 사랑을 느끼게 시작하게 만드는 사랑의 메신저! 두 사람은 목숨이 위태로운 곳에서 뜻하지 않은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당황하게 된다.

촬영씬은 극 중 초반으로 줄리앙이 민을 죽일까 말까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중, 기찻길에서 살인충동을 느끼게 되는 장면. 어느 날 함께 산책을 하다가 인적이 드문 기찻길에 다다르는 두 사람. 줄리앙은 앞이 보이지 않는 민의 뒤에 선 채 달려오는 기찻길 앞에서 민을 밀까 말까 망설인다. 그 순간 고개를 돌려 줄리앙을 바라보며 기찻길에서 죽고 싶다고 불쑥 이야기하는 민. 그러나 줄리앙은 민의 투명한 눈동자를 보는 순간, 차마 밀지 못하고 마음이 흔들린다. 달려오는 기찻길 앞에서 민을 가슴으로 끌어 안으며 오히려 그녀를 구해주게 되는 줄리앙. 두 사람의 심장이 쿵쾅쿵쾅 뛰기 시작한다.

위험천만했던 촬영현장, 달리는 기찻길 앞에 서다

이날 김주혁, 문근영은 거듭되는 촬영으로 달려오는 기찻길 앞에 서야 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강원도 원주의 치악역은 선로가 좁은 곡선이라 위험한 곳으로서 달려 오는 기차 앞에서 진행된 촬영현장은 아슬아슬했던 순간의 연속이었다. 김주혁은 달려오는 기차 선로 앞에 있는 문근영이 안타깝고 걱정이 되어 동선을 거듭 꼼꼼히 체크 하는 모습을 보였다. 위험한 촬영 가운데에서도 문근영은 동요치 않으며 극 중 류민에 빠져 냉소적인 눈빛을 차분하게 보였다.

사랑따윈 필요 없었던 그들의 만남은 어떻게 될 것인가

세상 모두가 부러워하는 부를 상속 받았지만 앞이 보이지 않은 채 세상에 마음을 닫고 사는 류민, 최고의 클럽 호스트였지만 한 순간에 빚더미에 올라 류민의 유산을 가로채야만 하는 줄리앙. 그들의 공통점이라면 “사랑따윈 필요없어”라는 것 뿐. 이들의 만남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어떻게 마음을 서로에게 열어갈까?

2006년 가을. 당신의 가슴을 뛰게 할 최고의 멜로 영화

‘사랑을 믿지않는 남자’와‘사랑에 눈을 뜬 여자’의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는 김주혁, 문근영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 가을 최고의 멜로 영화가 될 <사랑따윈 필요없어>는 4월말 크랭크인, 현재 80% 촬영 진행 중이며, 8월 초순 크랭크업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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