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전주 KCC가 지난 시즌 챔피언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KCC는 지난 1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97-59, 38점차로 이겼다.
KCC는 전반에만 47-15, 32점차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오리온의 전반 15점은 역대 전반 최소 득점과 타이기록이다.
또 1~2라운드에서 오리온에 모두 패했던 KCC는 설욕도 이뤄냈다.
KCC의 이현민은 14어시스트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세우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현민은 지난 시즌 오리온의 챔피언 등극에 일조했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서울 삼성을 거쳐 KCC로 둥지를 틀었다.
오리온은 턴오버를 20개나 기록하며 자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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