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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독감 비상’.. 학생 환자수 껑충
초·중·고 ‘독감 비상’.. 학생 환자수 껑충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12.23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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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초·중·고교생들 사이에 인플루엔자(독감)의 유행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다.

23일 질병관리본부 표본감시 주간 소식지에 따르면 지난 11일~17일 기준 초·중·고교 독감 의심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153명으로 전주보다 42% 증가했다.

이는 1997년 독감 감시체계를 도입한 이래 최고치로, 기존 최고치인 2013말 당시 1000명당 115명보다도 33%나 높은 수치다.

전체 연령대 독감 의심 환자 역시 1000명당 61.8명으로 전주 1000명당 34.8명과 비교해 약 77% 급증했으며 인플루엔자 환자 발생이 가장 적은 연령대는 65세 이상(외래환자 1000명당 9명)이었고, 50∼64세(외래환자 1000명당 22.2명) 순으로 나타났다.

환자 발생 현황을 날짜별로 살펴보면 12월 12일에는 외래환자 1000명당 55.8명, 12월 15일에는 1000명당 62.4명, 12월 17일에는 1000명당 78.8명에 달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보건 당국은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 지금이라도 백신을 맞는 것을 권장하며, 손을 자주 씻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한편 65세 이상 어르신(보건소)과 6∼12개월 미만 소아(민간의료기관)는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생후 12∼59개월 소아와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은 민간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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