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서울 삼성이 서울 연고 라이벌 SK에 대역전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삼성은 지난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1-6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삼성(17승6패)은 안양 KGC인삼공사(16승6패)를 반 경기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점프했다.
반면, SK(7승16패)는 6연패 늪에 빠지며 9위로 추락했다.
경기 초반은 SK가 삼성을 압도했다. 2쿼터 한때 39-20, 19점차로 앞서기도 했다. 결국, 삼성은 전반을 26-42로 크게 뒤진 채 마무리했다.
추격은 3쿼터부터 시작됐고, 종료 19.5초를 남기고 크레익이 가로채기 이은 2득점과 추가 자유투를 성공해 57-56으로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고양 오리온은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8-70으로 이기면서 2연승을 달렸다. 모비스는 연승 행진을 2경기에서 멈췄다.
원주 동부는 창원 LG전에서 78-65로 승리, 5연승을 질주했다. 15승8패가 된 4위 동부는 5위 모비스(11승11패)와의 승차를 3경기 반으로 벌렸다. LG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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