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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한양대 먹자골목 앞 철길 방음벽에 아트월 설치
성동구, 한양대 먹자골목 앞 철길 방음벽에 아트월 설치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7.01.05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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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최근 한양대 먹자골목 앞 철길 방음벽에 아트월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조성된 아트월은 마조로 1길 16에서 32까지 총 180m 길이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새로움과 화사함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했으며, 아트월 내에 LED조명을 내장해 야간에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철도방음벽 아트월 조성은 성동구가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한양대 음식문화카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한양상인회 회원 70여명이 낙후된 방음벽을 새로운 볼거리로 바꿔보자는 의견을 모아 성동구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안해 추진했다.

구와 상인회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와의 협의를 거쳐 5차례의 디자인 의견수렴 회의와 성동구 도시디자인 위원회 심의를 거쳐 아트월 조성을 완료했다.

성동구는 중앙선, 분당선, 2호선, 5호선 등 지하철 4개 노선이 지나는 왕십리역의 유동인구를 지역 상권으로 유도하고자 거리예술존 공연, 다국어메뉴판 제작 배부 등 한양대 먹자골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주민동의를 거쳐 마조로3가길 80미터 구간을 매주 금~일요일까지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쾌적한 거리환경을 위해 쌈지공원과 이마트 뒤편 도로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접객업 영업주들은 깨끗하고 청결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식품접객업소 자율점검표 매뉴얼을 매일 체크하고 매월 상인회 정기회의시에도 민원제기 업소를 공개하는 등 자정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양대 음식문화카페거리 구간(동마중학교~한양대사거리)은 서울시 지역중심 대표보행거리에 선정돼 올해 6월까지 예산 10억원을 투입해 ▲야간조명과 가로등 신설 ▲보도확장과 이면도로정비 ▲쌈지공원 정비 ▲트릭아트와 CCTV 설치 ▲고보조명 활용한 글빛길 조성 ▲가로등에 낙서방지용 시트 부착 등의 사업도 완료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한양대 음식문화 카페거리 사업으로 한양대 먹자골목 안의 상권이 조금씩 생기를 되찾고 있다”면서 “이번에 조성한 철도방음벽 아트월이 한양대 카페거리를 찾는 분들에게 색다른 명소가 되길 바라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걷기 좋은 보행거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이 곳을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한 특화거리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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