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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촛불집회 분신’ 정원스님 뜻 이어갈 방침
비대위, ‘촛불집회 분신’ 정원스님 뜻 이어갈 방침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7.01.09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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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 광화문에서 분신한 정원스님 서모(64)씨가 위독한 가운데 시민들과 연대해 스님의 뜻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근혜 즉각구속 정원 큰스님 분신항거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9일 서울대병원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우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정원스님의 쾌유를 빌며, 만약 절명하신다면 그 책임은 박근혜 일당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향후계획으로 ▲박근혜 정권의 부정선거 규명과 내란범죄 처벌 ▲한·일간 위안부합의 및 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와 사드배치 반대 ▲세월호 사건의 완전한 진실규명 ▲자주평화통일 완성 등을 제시했다.

앞서 정원스님은 지난 7일 오후 10시30분께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에서 "박근혜는 내란사범 한일 협정 매국질 즉각 손 떼고 물러나라" 등 글을 남기고 분신을 시도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정원스님은 의식불명 상태로 호흡기에 의지해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정원스님은 전신에 2~3도의 화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지만 병원은 지난 8일 보호자 뜻에 따라 연명치료를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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