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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10명중 5명 고정금리 선호..평균 1억1373만원 대출
주택담보대출 10명중 5명 고정금리 선호..평균 1억1373만원 대출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7.01.11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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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의향이 있는 10명 중 5명은 고정금리 대출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구입 시 평균 1억1373만원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았으며 30년 만기 대출을 이용하는 사례가 가장 많았다. 또 4가구 중 3가구는 앞으로 주택을 구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금융공사 내 주택금융연구원은 국민의 주택금융 이용실태와 보금자리론 및 내집마련 디딤돌대출 수요행태 파악을 위해 ‘2016년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수요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조사는 지난해 8월 8일부터 9월 30일까지 일반가구 5000가구와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20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의향이 있는 1935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정금리(50.4%) ▲변동금리(26.0%) ▲혼합형금리(23.6%) 순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고정금리를 선호한 가구는 ▲향후 시장금리 상승시에도 대출금리가 유지되기 때문에(59.3%) ▲대출금리 변동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21.8%) 등을 이유로 꼽았다.

보금자리론 또는 내집마련 디딤돌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2000가구 중 84.3%가 대출상품 선택시 금리 수준을 고려했다고 응답했다. 보금자리론 이용가구의 경우 시중금리가 상승해도 이자부담이 늘지 않는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주택담보대출 이용가구의 평균 주택담보대출 금액은 1억1373만원이었다. 보금자리론의 평균 대출금액은 1억522만원, 내집마련 디딤돌대출 이용가구의 평균 대출금액은 1억120만원이다.

아울러 이들이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때 설정한 약정만기는 30년이 23.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20년(20.6%), 10년(17.0%) 순이었다.

주택담보대출 이용가구의 월평균 상환금액은 60만원이며 주택담보대출 이용 가구의 41.5%가 월 상환금액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구입을 원하는 가구들은 평균 3억876만원, 서울의 경우 4억4680만원에 주택 매입을 원했다. 가구주의 연령이 높을수록 구입의향 주택가격이 높았다.

이들은 아파트 신규청약(42.3%)을 통해 주택구입을 원했으며 기존 아파트 구입(35.1%), 보금자리주택 신규청약(10.2%)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전세자금대출의 평균 이용금액은 6735만원이었으며 1억원 이상 대출받은 가구 비율도 26.5%에 달했다. 전세 거주 가구의 주택구입 의향은 전세가가 매매가 대비 70~80%일 때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보증금은 평균 1억5114만원이었으며 보증부 월세 거주가구의 임차보증금은 평균 3574만원, 월세는 평균 39만원이었다.

일반가구 5000가구 중 앞으로 주택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가구는 3769가구로 전체의 75.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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