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강자는 없다! 2010년 들어 기존의 강자들이 주춤한 사이에 PGA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PGA투어의 새 강자로 거듭나길 원한다면 지금이 바로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오는 5일 금요일(한국시간), 양용은을 비롯한 코리안 PGA 골퍼 5인방이 바로 그 절호의 기회를 잡기 위해 나선다.
5일부터 캘리포니아 리비에라 C.C에서 펼쳐질 ‘노던 트러스트 오픈’ 은 코리안 골퍼 5인방을 포함해 필 미컬슨, 어니 엘스, 스튜어트 싱크, 애덤 스콧, 비제이 싱 등 모처럼 PGA 톱골퍼들을 대거 만나볼 수 있는 무대다. 메이저를 제외한 PGA 투어 대회 가운데 네 번째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 대회에서 올해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필 미컬슨의 3년 연속 제패 여부다. 타이거 우즈가 없는 지금, 필 미컬슨은 가장 많은 갤러리를 몰고 다니는 ‘PGA투어의 흥행카드’ 다. 유독 이 대회와의 궁합이 좋아 2년 연속 우승컵을 거머쥔 그가 3년 연속 제패의 위업과 함께 시즌 첫 승을 신고할 지가 최고의 관심거리다.
한편 한국 시청자들에게 보다 주요한 관전 포인트인 양용은, 최경주, 앤서니 김, 케빈 나, 찰리 위 등 한국계 선수들의 성적 역시 전망이 밝다. 양용은은 소니 오픈 이후 두 경기를 거르며 휴식을 취한 상태이고, 앤서니 김 역시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로 산뜻한 시즌 스타트를 끊으며 PGA 시즌 첫 출전 대비를 마친 상태다. 최경주와 찰리 위는 지난 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2라운드에서 화려한 버디쇼를 펼치며 최상의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최경주의 경우, 작년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2009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둔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간만에 화려한 선수진을 자랑하는 PGA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코리안 5인방이 PGA투어의 새로운 강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인가? 5일(금)부터 8일(월)까지 SBS골프채널에서 FULL HD 생중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 2010 PGA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 생중계
1 라운드 : 5일 (금) 아침 7시 ~ 오전 10시 LIVE
2 라운드 : 6일 (토) 아침 7시 ~ 오전 10시 LIVE
3 라운드 : 7일 (일) 새벽 5시 ~ 아침 8시 LIVE
최종라운드 : 8일 (월) 새벽 4시 30분 ~ 아침 8시 LIVE
안병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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