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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들킬까봐’ 경찰관 폭행한 중국인 입건
‘도박 들킬까봐’ 경찰관 폭행한 중국인 입건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1.16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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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도박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6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중국인 선모(43·여)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선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께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한 술집에서 신고를 받고 내부 도박장으로 들어가려던 월곡지구대 김모(45) 경위를 가로막고 손으로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자신이 운영하는 술집에 마작 도박장을 개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선씨는 함께 도박을 하던 중국인 3명이 달아날 수 있게끔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술에 취한 상태로 월곡지구대에 붙잡혀 온 선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곧바로 퇴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마작 도구와 판돈 62만 원을 압수했으며, 도주한 중국인 3명의 뒤를 쫓고 있다. 또한 선씨를 상대로 통신 기록 등을 수사해 도박개장 혐의 등을 입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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