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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졸업자 취업률 연이은 내리막길.. “청년 실업난 지속될 듯”
4년제 대학졸업자 취업률 연이은 내리막길.. “청년 실업난 지속될 듯”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7.01.18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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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청년 취업률이 갈수록 내리막길을 걸으며 3년째 극심한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다.

18일 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이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통계서비스를 활용해 4년제 대학의 졸업자 취업률을 분석한 결과 2012년 66.0%, 2013년 64.8%, 2014년 64.5%, 2015년 64.4% 로 3년째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계열별로는 2015년 기준(총 192개교 2015년 2월 졸업자·2014년 8월 졸업자)으로 중등교육(사범대학)이 포함된 교육계열이 50.8%로 가장 낮았고, 인문계열도 57.7%에 머물렀다. 반면 의약계열은 83.2%로 가장 높았고, 공학계열도 71.3%로 뒤를 이었다. 경영, 경제학과가 포함된 사회계열은 62.4%로 평균(64.4%)을 나타냈다.

대학 소재지별로는 인천 지역이 68.3%로 가장 높았고, 충남 67.2%, 세종 66.2%, 서울 및 전남 각 65.9% 순이었다. 대구가 59.6%로 가장 낮았다.

대학 전공별로는 중등교육이 취업률 39.3%로 가장 낮았고, 법학(50.5%), 역사·고고학 및 철학·윤리학(각 51.4%), 교육학(52.8%)등도 낮게 나왔다. 반면 의료(의학, 치의학, 한의학) 취업률은 89.4%로 가장 높았고, 약학(89.1%), 간호(84.4%), 해양공학(82.2%), 유아교육(77.8%), 치료·보건(77.1%), 동물·수의학(77.1%), 초등교육(76.7%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2015년 고등교육기관 전체 취업률(전문대·대학·교육대학·산업대학·각종학교·기능대학·일반대학원)은 67.5%로 2014년(67.0%)과 비교해 0.5%p 증가했고, 2011년(67.6%)보다는 0.1%p 하락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실업자 수가 전년 대비 5만1000명(13.9%) 증가한 것으로 미뤄보아 당분간 대학 졸업자 취업률은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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