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오세근(인삼공사)이 생애 첫 올스타전 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오세근은 지난 2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시니어 팀의 150-126 승리를 이끌며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오세근은 이날 양 팀 최다인 29점을 올린 것을 비롯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2014~15시즌 빅맨으로는 사상 최초로 팬투표 1위에 오른 바 있는 오세근이 올스타전 MVP 트로피를 품에 안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만원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오세근은 "서울에서 출발할 때부터 팬들과 함께 해 색달랐다. 밥도 함께 먹고, 사진도 찍으면서 내려오는 등 신선했다"며 "생각보다 많은 팬들이 와서 흥이 오른 상황에서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KBL은 출범 20주년을 맞아 역대 2번째로 지방 올스타전을 개최했다. 2006~2007시즌에 울산에서 열린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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