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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 아파트서 투신.. 4살 딸 함께 숨져
30대 여성 아파트서 투신.. 4살 딸 함께 숨져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2.01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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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30대 여성이 1층으로 투신해 숨지고 4살 딸이 15층 비상계단에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던 도중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오후 12시12분께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 1층에서 A(33·여)씨가 투신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 했다.

신고자 B(24)씨는 경찰에서 "담배를 피우기 위해 아파트 1층에 서있는데 갑자기 쿵 소리가 들려 옆을 보니 여성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쪽지에는 '먼저가서 미안하다', '경제적으로 어려웠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가 투신한 아파트 15층 비상계단에는 A씨의 딸 C(4)양이 쓰러져 있어 소방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 (CC)TV를 통해 A씨가 딸을 안은 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것을 확인, A씨가 아파트 15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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