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어르신 대상 폐렴구균 예방접종 연중 무료 실시

[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65세 이상(195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연중 무료로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환자가 기침할 때 배출되는 분비물(비말)이나 콧물로 전파되며, 면역력 저하 등에 따라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심장병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폐렴구균이 치명적일 수 있다.

또 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합병증이 발생돼 노년층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80%에 이른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매년 맞는 독감 예방접종과 달리 65세 이상 성인은 평생 1회만 접종하면 되고, 65세 이전에 병의원에서 폐렴구균 23가 다당질 백신(PPSV23)을 접종한 경우에는 5년 경과 후 재접종이 필요하다.

예방접종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성동구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접종 후 급성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기 위해 반드시 접종기관에서 20~30분간 머물며 안정을 취하고 귀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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