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관내 초등ㆍ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을 예방하기 위해 이동검진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척추측만증은 주로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주변 장기를 압박해 기능장애를 일으키고 심한 경우 수명 단축까지 이어진다. 특히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데 심각성이 있다.
구는 올해 고대부설 척추측만증 연구소의 협조를 받아 관내 21개교의 초등학교 56학년생과 중학교 1학년생 등 26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를 방문해 검진할 계획이다.
척추 X-Ray 촬영 결과를 분석해 현재 상태와 치료방법을 학생과 해당학교 보건교사에게 통보한다. 인터넷으로 사진을 보며 심층적인 진료상담도 가능하다.
한편 구는 15도 이상 척추변형을 보인 학생은 학부모와 함께 보건소 및 3개 보건지소에서 전문상담, 자세교정 및 재활운동 등을 통해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재활 프로그램을 방과후 학교에 정규 편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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