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두면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장하나(25·BC카드)가 1년 만에 세계랭킹 5위에 복귀했다.
장하나는 20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6.05점을 받아 렉시 톰슨(미국·5.69점)을 제치고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앞서 장하나는 전날 호주 애들레이드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 6681야드)에서 열린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82타로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이다.
지난해 3월 'HSBC 위민스챔피언스'에서 통산 2승째를 따낸 뒤 랭킹 5위까지 등극했었던 장하나는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하반기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12위까지 내려갔던 장하나는 지난해 10월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 우승으로 '톱10'에 복귀했다.
1위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70주 연속 차지했고,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2위를 유지했다. 아직 시즌을 시작하지 않은 전인지는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이밖에 유소연은 9위에서 7위로 2계단 상승했고, 김세영은 8위를 기록했다.
다음달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인 박성현은 10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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