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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관내 영유아 부모 대상 ‘구석구석 찾아가는 복지교육’ 실시
마포구, 관내 영유아 부모 대상 ‘구석구석 찾아가는 복지교육’ 실시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7.02.21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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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지역단위의 민·관 기관과 주민들이 함께 돌보고 상시 발굴할 수 있는 위기가정 발굴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연중 ‘구석구석’ 찾아가는 교육·홍보 사업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동네 골목골목의 소식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현장에서 주민들과 직접 마주하는 다양한 분야의 사업주와 주민 네트워크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합정동주민센터에서 관내 영유아를 키우고 있는 부모 100여 명에게 위기가정 발굴 및 안내절차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모인 100여 명의 관내 영유아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 이웃이 답이다’를 주제로 한 강의를 시작으로 ▲관심부족으로 방치될 수 있는 가정의 실태와 수범 사례 ▲위기가정에 대한 행정지원 내용 ▲보건복지부콜센터, 구청 및 동 주민센터 연계방법 등에 대한 내용으로 관련 영상 시청과 함께 위기가정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구석구석 찾아가는 복지교육(영유아부모교육)

구는 영유아 부모들에게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니어서 구청의 관리망에서 빠져 있지만 소득이 낮거나 한부모가정에 살아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발견하면 보건복지부 콜센터나 구청·동 주민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부탁했다.

구는 작년 한 해 ▲가정어린이집연합회 105개소 보육교사 450명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공인중개사 500명 ▲합정동 교동협의회원 10명 ▲상암동 교동협의회원 20명 ▲한국 이·미용협회 미용사 200명 ▲대한미용사회 미용사 150명 ▲공중위생영업주(세탁업) 200명 등 총 7회에 걸쳐 1530여 명의 다양한 관내 사업주들에게 ‘구석구석’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했다.

작년 4월에 진행한 공인중개사 대상 교육은 무보증 월세, 열악한 주거환경 거주 등 주거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할 수 있도록 요청했고, 5월과 6월에 진행한 이·미용 협회대상 교육은 실직, 질병 등 갑작스런 위기상황이 발생한 가구에 대해 복지제도를 안내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해 교육을 받는 단체의 특성별 맞춤형 교육으로 효율성을 높인 바 있다.

올해 구는 2017 서울시 어린이집 입소 전 부모교육을 시작으로 ▲소상공인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약사회 등 지역주민과 밀접한 관계망을 형성하고 있는 업체·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14일에 진행한 서울시 어린이집 입소 전 부모교육은 아동학대신고(112, 모바일 어플인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착한 신고’ 및 여성가족부 위민넷의 ‘반디톡톡’ 등)방법을 안내해 아동학대를 막기 위해서는 주변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가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홍보하고 적극적인 발굴 협조를 요청했다.

앞으로도 구는 다양한 발굴경로를 통해 ▲주민주도의 물품서비스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우리동네 나눔가게(디딤돌)’ 및 ‘우리동네 이웃사촌(나눔이웃)’ 참여협조 요청 ▲가출위기 청소녀를 위한 ‘소녀돌봄약국’ 안내 및 주민건강돌보미 ‘세이프약국’ 운영안내 ▲장애인학대신고(112) 및 장애인 일자리사업 관련 성희롱·성매매·가정폭력·성폭력 예방교육 등 대상별 복지제도를 안내하여 서비스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가 지원받도록 돕는 방법을 알려줄 계획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지역단위의 민·관 기관과 주민들이 함께 이웃을 돌보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상시 발굴하도록 다양한 사업과 교육을 실시해 구민의 삶 속으로 더 깊이 다가가고 복지와 건강 사각 지대를 줄이기 위해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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