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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 신용카드 이용해 전자제품 구매한 중국인 일당 덜미
위조 신용카드 이용해 전자제품 구매한 중국인 일당 덜미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7.02.22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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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위조 신용카드를 이용해 1100만원 휴대폰 등 전자제품을 구매한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이 같은 혐의(사기 및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로 중국인 장모(24)씨 등 2명을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2월6일 신용카드 위조 장비를 가지고 제주에 들어와 다음날부터 제주시 연동 모 호텔에서 다른 사람 명의 신용카드 5매를 위조해 제주시 및 서귀포 시내 대형 전자제품 매장에서 총 7회에 걸쳐 1100만원 상당을 구매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위조 카드로 고가의 전자제품을 다량 구매 후 중국으로 반출, 이를 되팔아 수익금을 나눠 갖기로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이밖에도 2월7일부터 10일 사이에 총 8회에 걸쳐 96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 구매를 시도했으나 카드사의 승인 거절로 범행에 실패한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은 신용카드사로부터 위조 카드 사용이 의심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사수를 벌여 이들이 중국으로 달아나기 전날인 2월10일 제주 시내 대형 전자제품매장에서 2명 모두 붙잡았다.

경찰은 최근 위조 신용카드사용 범죄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해 이에 따른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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