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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즉각 파면하라" 거세지는 ‘탄핵인용’ 목소리.. 헌재에 의견서 제출
"朴 즉각 파면하라" 거세지는 ‘탄핵인용’ 목소리.. 헌재에 의견서 제출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7.02.22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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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헌법재판소(헌재)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을 앞두고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참여연대는 22일 오후 헌재에 국회(소추위원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를 청구인으로 하는 '탄핵 인용 촉구' 의견서를 제출했다.

참여연대는 기자회견을 통해 "박 대통령의 탄핵 사유는 이미 충분히 드러났다. 대통령의 직을 유지하는 것이 더이상 헌법 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을 뿐 아니라 국민의 신임을 여지없이 배신해 도저히 국정을 담당할 자격을 갖지 못하는 불가역의 상태가 발생했기에 만장일치의 결정으로서 대통령을 파면해달라"고 요구했다.

참여연대 회원들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참여연대, 탄핵심판 의견서 제출' 기자회견에서 탄핵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참여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 생명 보호의무 위반, 뇌물수수 등 헌법 위반 사유만으로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충분하며, 헌법재판소는 오는 24일 변론을 종결하고 이정미 재판관 퇴임 전 탄핵을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헌재의 현명한 판단으로 대한민국이 입헌적 민주주의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선진화된 헌정 국가임을 재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촛불집회 주최측인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대치동 특검 사무실 앞에서 오는 28일 수사종료를 앞둔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과 함께 재벌총수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구속영장이 기각된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영장 재청구도 요구했다.

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7시3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정의당과 함께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을 촉구하는 촛불시민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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