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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직원 사칭 돈 가로챈 중국인 유학생 덜미
금감원 직원 사칭 돈 가로챈 중국인 유학생 덜미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7.03.09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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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보이스피싱으로 돈을 가로챈 중국인 유학생이 덜미를 잡혔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중국인 유학생 범모(23)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범씨는 지난달 27일 자신이 속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고 경북 경산 경산역에서 이모(59·여)씨를 직접 만나 금감원 직원을 사칭 2400만원을 챙기는 등 최근 1년간 같은 수법으로 4명에게 1억11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범씨는 지난 2월부터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수거와 송금책을 맡아 활동하며 10%의 수당을 챙겨 총 540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6월에 입국한 범씨는 부산의 모 대학에 다니며 생활비와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씨의 집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수당 명목으로 받은 540만원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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