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퇴진행동 “청와대 민간이 머물 수 있는 곳 아냐”
퇴진행동 “청와대 민간이 머물 수 있는 곳 아냐”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7.03.12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12일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청와대는 민간인 신분으로 머물 수 있는 곳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퇴진행동은 이날 논평에서 "박 전 대통령은 파면 결정이 난 후 사흘째인 오늘까지도 침묵하고 있다"며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극도로 흥분해 폭력양상을 띠고 현재까지 3명이 사망한 상황에서도 입장 표명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퇴진행동은 "갈등이 더 증폭되길 기대하는지 모르겠으나 그런 기대는 접는 것이 좋다"며 "이미 박 전 대통령은 시민들로부터 파면됐고 파면의 법적 절차마저도 끝났다. 박 전 대통령은 국민들 앞에 사죄하고 청와대를 떠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 압수수색을 거부하며 '군사기밀·보안구역'이라고 주장했다. 사저가 아직 정돈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지만 중요한 국가기록물에 손을 대며 증거인멸을 시도하기 위함이 아닌가 우려한다"면서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출국금지하고 구속수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노동당은 전날 청와대를 무단점거하고 있다며 박 전 대통령을 건조물침입·업무방해·군사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형사고발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