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노원구는 관내 유아숲체험장을 이달부터 차례대로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수락산 유아숲체험장과 영축산 유아숲체험장을 오는 20일부터 운영하고 불암산 유아숲체험장은 다음달부터 개방한다.
올해부터 구는 유아숲지도사가 체험장별로 배치한다. 숲체험 경험에 따라 유아숲지도사 주도 하에 이뤄지는 '기본숲체험반'과 유아기관 담임교사 등의 인솔에 따라 진행되는 '자율숲체험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체험활동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엔 각각 3시간씩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가족단위나 초등학교에선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숲체험을 할 수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도시에 살고 있어 야외활동이 적고 마땅한 체험놀이가 없는 아이들이 자연을 느끼며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훼손된 숲을 최대한 복원하면서 수락산, 영축산, 불암산에 유아숲체험장을 조성했다"며 "자연과 친해진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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