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고 있는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시범경기 4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박병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7번타자로 출전해 5회초 홈런을 터뜨렸다.
0-0으로 맞선 5회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중월 투런포를 날렸다. 지난 11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홈런을 친 이후 열흘 만이다.
이날 박병호는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으며, 시범경기 타율은 0.394(33타수 13안타)로 올랐다.
미네소타는 8-2로 승리했다.
한편,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경기 후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박병호는 시범경기를 잘 치르고 있으며, 그를 보고 있으면 상당히 편안해 보인다"면서 "좋은 스윙들을 보여주면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아울러 미국 폭스 스포츠는 "박병호가 돌아왔다"며 "지난해 미네소타가 1285만 달러를 들여 찾던 파워"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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