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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많은 공연장 정보 ‘문자’로 손쉽게
마포구, 많은 공연장 정보 ‘문자’로 손쉽게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7.03.28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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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로 공연정보 알려주는 ‘공연장 객석나눔’ 사업 추진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정보소외계층에게 휴대전화로 공연정보를 알려주는 ‘공연장 객석나눔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객석 나눔이란 소외계층에게 공연의 일부 객석을 제공하는 것을 뜻하는 말로 경제적 여건 등의 이유로 문화예술을 누리기 힘든 소외계층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에는 31개의 공연장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에는 LIG 아트홀, 마포아트센터, 산울림 소극장, 윤형빈 소극장, 롤링홀 등 8개 공연장에서 객석나눔을 실천했으며 사업을 통해 총 6000여 명이 문화예술 공연에 참여하는 기회를 가졌다.

하지만 기존의 개별적인 공연정보 제공과 공연장 간 객석나눔 인원의 차이로 인해 운영에 있어 아쉬운 점이 있었다.

공연장 객석나눔 자리 모습(좌)과 휴대전화 문자서비스 예문(우)

구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소하기 위해 신속하고 직접적인 방식을 도입하고 또한 잠재적인 관람층 발굴로 공연업계 발전도 꾀하기 위해 동 주민센터에서 개별적으로 해오던 것과 병행해 구청에서 휴대전화로 공연정보를 제공하는 ‘공연장 객석나눔 사업’을 추진한다.

공연장 객석나눔 사업은 동 주민센터에서 연중 상시로 희망자를 모집해 구청 담당자에게 알리면 구청 담당자가 공연장과 관객을 직접 연결해 주는 방식이다.

관내 공연장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참여 희망자들에게 휴대전화로 알려줘 손쉽게 공연정보를 알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동 주민센터에서 ‘개인정보제공 및 활용 동의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휴대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연장 객석나눔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구는 4월까지 관내 31개소 공연장 및 공연주최단체들을 통해 공연장 풀(pool)을 구성해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공연장의 객석나눔을 시스템화할 계획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우리 주위에는 다양한 문화 욕구를 가지고 있지만 현실적인 문제들로 인해 누리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이번 사업으로 문화예술의 도시라는 이름이 걸맞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복지와 공연문화도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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