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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출생아 수 17년 만에 절반으로 뚝 ↓
1월 출생아 수 17년 만에 절반으로 뚝 ↓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3.28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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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올 1월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1년 전에 비해 10% 넘게 떨어졌다. 사상 최저에서는 반등했지만 17년 만에 출생아 수는 약 절반으로 하락했다.

28일 통계청이 내놓은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월 출생아 수는 3만51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1% 감소했다.

지난해 10월 3만1500명, 11월 3만300명, 12월 2만7200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던 모습에선 벗어났지만 1월 기준으론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0년 1월 출생아 수가 6만1200명에 달했다는 점을 볼 때 태어나는 아이의 수는 17년 만에 절반이 돼버렸다.

1년 전보다 태어난 아이가 증가한 시도는 없었다. 세종과 제주는 유사한 수준을 보였지만 나머지 15개 시도는 모두 줄었다.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많아지면서 사망자는 증가하는 추세다. 1월 사망자 수는 2만59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00명(4.9%) 증가했다.

혼인 건수는 2만3900건으로 전년 동월과 유사한 수준이다. 시도별 혼인 건수는 인천, 광주에서 증가했고 서울, 세종, 경기 등은 감소했다. 이혼 건수는 8100건으로 1년 전에 비해 200건(-2.4%) 떨어졌다.

한편 지난달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8902명), 세종(2454명), 충남(2411명) 등에서 순유입됐다. 경북(-2168명), 울산(-2073명), 경남(-1979명), 서울(-1548명)등 12개 시도에서는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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