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FC서울 팬은 음식값 할인”

마포구가 FC서울 축구팬을 위한 서비스에 들어갔다.

마포구는 12일 ‘FC서울 깃발축제(Flag Festival)’ 발대식을 열고 마포구 내 101개 상점 할인행사를 시작했다. FC 서울 깃발을 내건 곳을 팬들이 찾을 경우 5~10% 할인해 주는 행사다. FC서울과 마포구 상가가 축구팬과 함께 ‘윈-윈’할 수 있도록 찾아낸 공동 마케팅 방안이다.

FC서울 관계자는 “홈경기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위치한 마포구 내 상점들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하는 동시에 팬들과의 유대감과 일체감을 키운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축제에는 망원동을 중심으로 하는 101개 상점이 우선 참여한다. 할인 대상은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팬이나 경기장 티켓 혹은 멤버십카드를 갖고 있는 팬이다. 시즌티켓을 보유한 팬도 할인받을 수 있다.

마포구는 앞으로 프로축구 경기가 있는 날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축구시즌 동안 마포구 일대를 축제의 장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깃발축제 참여를 원하는 상점은 언제든 축제 마당에 동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