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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역사기행’ 운영
광진구,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역사기행’ 운영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7.04.11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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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성인에게는 전통문화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아이들에게는 역사교육을 통한 우리문화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 향상에 기여하고자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역사기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지역 내 초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상·하반기로 나눠 총 9회에 걸쳐 진행되며, 대상자는 회차별 40명씩 총 360명이다.

수업방식은 45인승 버스로 정해진 장소를 이동하며 강사가 진행하는 레크리에이션과 체험학습을 병행한다.

특히, 올해는 평소 가기 힘든 곳으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상반기 1회차 프로그램은 15일‘백제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주제로 부여지역에서 실시한다.

백제의 최후의 보루였던 부소산성과 3천 궁녀의 전설을 간직한 낙화암을 방문해 축성기술을 관람 및 탐구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인 궁남지를 방문해 찬란했던 백제문화를 살펴본다. 관람 후에는 수업과 관련한 역사 퀴즈도 예정돼 있다.

아울러 29일에는 잊혀져가지만 어린 학생들이 꼭 알아야할 ‘조선시대와 근현대사’를 주제로 서대문 독립공원과 서대문 형무소를 방문해 우리 선조들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어떻게 나라를 지켰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우리나라 유일의 전쟁사 종합박물관인 용산구 소재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전쟁의 교훈을 새기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더불어 5월 20일에는 강화도에 있는 조선시대 유적지를 간다. 강화역사박물관을 관람하고 고려가 몽골의 침략에 맞서 항쟁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고려궁지, 광성보를 방문한다. 또 평화전망대에서 북한의 독특한 문화생태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체험을 진행한다.

광진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광진구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마감 후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김기동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역사현장을 답사하고 체험하며 올바른 역사관과 인성을 함양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으며 가족 간 사랑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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