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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무악동 도시텃밭 개장식 개최
종로구, 무악동 도시텃밭 개장식 개최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7.04.11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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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생활 속 도시농업의 실천방안으로 무악동 도시텃밭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행사는 오는 12일 무악동 46-1896 외 8필지에서 진행된다.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및 학생, 도시텃밭을 경작하는 마을 공동체들이 함께 참석한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구민들이 직접 모종을 심고 가꾸는 농업 체험이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의 도시농업전문가가 구민들의 원활한 참여를 돕기 위해 체험에 앞서 작물 식재 및 모종 심기 현장 수업도 연다.

도시농업은 도심지의 유휴지 및 옥상 등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여가적·체험적 성격의 농사활동이다. 도시디자인 개선, 에너지 절감, 지역공동체의 형성, 로컬 푸드를 통한 개인 식생활 개선, 정서적 안정 등의 효과가 발생한다.

종로구는 3년 연속 도시농업 우수자치구로 선정됐으며, 2011년을 ‘도시농업 원년의 해’로 삼은 이후 도심 속 버려진 땅에 지속적으로 텃밭을 만들어 왔다.

2011년 무악동 도시텃밭을 시작으로 ▲2011년 14개소 ▲2012년 14개소 ▲2013년 5개소 ▲2014년 14개소 ▲2015년 15개소 ▲2016년 31개소 등 현재까지 총 93개소(9977㎡)의 도시텃밭을 조성했다.

또 텃밭에서 수확한 농작물의 일부를 독거노인, 홀몸어르신 등에 기부해 이웃사랑도 함께 실천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도시 텃밭은 몸소 땀을 흘려 땅을 일구고 직접 채소와 열매를 수확하는 만족감도 주지만 동시에 이웃끼리 힘을 합쳐 농사를 짓다보면 삭막해진 공동체를 복원하는데도 도움이 된다”면서 “올해도 역시 ‘명품 종로 도시농업 확산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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