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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朴 5차 옥중조사 진행.. 마무리 여부 결정
검찰, 朴 5차 옥중조사 진행.. 마무리 여부 결정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7.04.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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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 5차 옥중조사를 시작했다. 검찰은 이날 조사 결과 내용에 따라 박 전 대통령 조사 마무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지검장)는 12일 오전 9시15분께 부터 박 전 대통령 5차 조사를 서울구치소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사에는 형사8부 한웅재 부장검사가 투입됐다. 한 부장검사는 그간 세 차례에 걸쳐 서울구치소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이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및 운영 과정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조사한 바 있다.

이원석 부장검사는 10일 조사에 한차례 투입됐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최순실-박 전 대통령-삼성'으로 이어지는 뇌물죄 연결 고리,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 측에서는 1~4차 조사에 입회했던 유영하 변호사가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유 변호사와 채명성 변호사를 제외한 모든 변호인을 해임한 상태다.

현재 박 전 대통령 구속 후 조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 5차 조사를 진행 뒤 수사를 마무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사를 마치고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면서 사실상 '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종료하는 것이다.

지난 10일 검찰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 조사를 1회 더 진행한 뒤 수사를 마무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박 전 대통령 5차조사를 진행한 뒤 이르면 오는 14일 기소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때 우 전 수석도 박 전 대통령과 함께 기소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과 우 전 수석이 재판에 넘어가면서 '최순실 게이트' 수사가 사실상 종료되는 셈이디.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17일 이전 재판에 넘기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면서 대국민발표 형식으로 공식 발표를 진행할지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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