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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남대문시장 빈 점포 15곳에 청년상인 입점
중구, 남대문시장 빈 점포 15곳에 청년상인 입점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7.04.12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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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청년상인을 선발해 남대문시장 연세액세서리 상가 내 비어있는 점포 15곳에 입점시킨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창업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임차료, 점포 인테리어, 상품 마케팅, 홍보 등 창업에 필요한 제반사항도 지원한다.

앞서 중구는 ‘2017년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에 공모, 남대문시장이 선정됐고 국비 3억7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청년상인의 전통시장 내 창업을 도와 침체된 전통시장의 변화를 유도하려는 목적으로 올해 남대문시장을 포함해 전국에서 16개 시장이 뽑혔다.

1만2000여개의 점포로 이뤄진 남대문시장은 1700여개의 품목을 취급하며 액세서리, 아동복, 안경, 시계, 카메라, 군복, 갈치, 칼국수, 호떡, 만두 등 다양한 명물과 특화골목으로 하루 40만여명의 방문객과 1만여명의 관광객이 오가는 국가대표급 전통시장이다.

청년상인이 들어설 연세액세서리 상가는 남대문시장에서도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회현역 5번 출구 앞에 위치해 입지조건이 좋으며, 다음달 ‘서울로 7017’이 개장되면 상가를 찾는 고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우선 이달 중으로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단을 선정하고 중소기업청, 상인회,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창업지원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어 39세 이하의 청년상인을 모집하고 체험점포를 운영한다. 빈 점포의 환경개선 등을 거쳐 이르면 5월 내로 청년상인들을 정식 입점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연세액세서리 상가 운영회에서도 기존 상인들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청년상인들의 신선한 콘텐츠를 공유해 연계하는 등 청년상인 지원과 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포부다.

최창식 구청장은 “3000여개의 점포가 밀집된 남대문시장 액세서리 상가는 전국 물량의 70%를 책임지고 있다”면서 “청년 장사꾼의 끼와 참신한 아이템을 발판삼아 젊은 고객들도 즐겨 찾는 청년 액세서리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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