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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비애, 매니저 부친 말기 암 선고 치료비 지원
태사비애, 매니저 부친 말기 암 선고 치료비 지원
  • 오지연기자
  • 승인 2010.03.25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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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여성 듀오 태사비애가 소속사 매니저 부친의 암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5일(목) 태사비애의 소속사 측은 “소속사 매니저의 부친께서 말기암으로 투병중이시다”며 “태사비애 두 멤버가 치료비 지원은 물론 향후 간병 계획까지 세우는 등 소속사 매니저의 어려운 사정을 함께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태사비애의 매니저 이모씨의 부친은 2년 전 직장암에 걸려 수술을 받았으나 최근 또다시 암에 재발해 간 까지 전위가 된 것으로 알려져 가족들과 지인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아버지를 암으로 떠나보낸 아픈 기억을 지닌 비애는 “가족처럼 가장 가까이에서 우릴 위해 고생하는 매니저 오빠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우선이다”며 “어려움은 나눌수록 고통이 줄어든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또 얼마전 자궁근종으로 실신까지 했던 지애 역시 “건강은 돈으로도 살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며 “소속사 대표와 상의해 지난 13일 쇼케이스 수익금을 소아암환자들을 위해 기부했으며 앞으로도 음반 수익금 일부를 소아함 환자를 위해 기부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태사비애는 지난 11일 데뷔 4년 만에 첫 정규 1집 음반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사랑은 변하지 않아, 사람이 변하는 거야’로 활동 중이다.

한편 태사비애는 오는 4월 3일 KBS '사랑의리퀘스트' 출연을 통해 공중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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