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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2017 종로의 이야기꾼 전기수’ 프로그램 진행
종로구, ‘2017 종로의 이야기꾼 전기수’ 프로그램 진행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7.04.19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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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사회 각 분야의 명사들을 ‘전기수’로 섭외해 ‘종로의 길’에 관해 스토리텔링을 펼치는 ‘2017 종로의 이야기꾼 전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전기수는 종로의 번화가(종로~동대문)를 옮겨 다니며 행인들에게 책을 읽어주던 거리의 이야기꾼으로, 요즘말로 하면 ‘엔터테이너(예능인)’쯤 되는 사람들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6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7회차에 걸쳐 운영될 계획이다. 회차별로 각각 다른 명사를 섭외해 해당 명사의 특색과 강의 주제에 맞는 현장을 탐방하는 식으로 꾸려진다.

프로그램 세부 내용으로는 ▲역사소설가 정명섭의 ‘조선 후기 엔터테이너가 출몰하던 종로, 전기수를 이야기하다’ ▲로케이션 매니저 김태영의 ‘길의 끝에서 영화와 드라마를 발견하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종로문화기행’ ▲나무 인문학자 고규홍의 ‘종로의 나무 산책’ ▲역사여행전문가 박광일의 ‘1919 독립운동의 길’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 정재환의 ‘한글 따라 걷는 종로의 길’ ▲7회차는 ‘사진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로 전기수들과 종로구 무계원에서 함께 한다.

특히, 마지막회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찍은 사진들과 엽서 후기들을 전시, 관람하며 전기수들과 토크콘서트 형태로 행사 전반을 돌아볼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지붕 없는 박물관’ 종로의 길 위에서 만나는 것은 참으로 매력적인 일”이라면서 “2017 종로의 이야기꾼 전기수 프로그램을 통해 종로의 길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많은 시민들과 함께 나눌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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