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시각장애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점자여권을 발급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점자여권은 외교부의 시각장애인 맞춤형 서비스의 일환으로 시행됐으며,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20일 첫 시행된다.
점자여권은 성명, 여권번호, 발급일, 기간만료일 등 주요 여권 정보가 점자로 기록돼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간편하게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여권 발급 대상은 1~3급 시각장애인 중 점자여권 발급 희망자로, 여권 (재)발급 시에만 신청 가능하며 기존 여권에 점자 정보를 추가하는 것은 불가하다.
발급을 희망하는 주민은 ▲신분증 ▲여권발급 간이신청서 ▲점자여권 발급신청서 ▲장애인등록증 또는 장애인증명서 ▲여권용 사진을 첨부해 구청 민원여권과에 신청하면 된다.
김종섭 민원여권과장은 “이번 제도가 시각장애인들의 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 제도 개선을 통해 더욱 많은 구민들이 편리하게 행정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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