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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전국 최초 ‘어린이 한강건너기 수영대회’ 개최
중구, 전국 최초 ‘어린이 한강건너기 수영대회’ 개최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7.04.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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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오는 7월 16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강 잠실대교 남단에서 북단을 가르는 ‘제1회 중구 어린이 한강건너기 수영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자체 단위에서는 전국 최초로 열리는 어린이 한강건너기 대회로, 세월호 사고와 같은 재난발생시 어린이들의 위기 대처능력을 스스로 키우고 체력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코스는 한강 잠실대교 남단과 북단 사이의 1km 구간으로, 수심이 비교적 얕고 구간이 짧다.

수질상태도 DO(용존산소량)과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이 환경정책기본법 생활환경 수질기준 ‘좋음’ 등급을 받았다.

구는 한강건너기 수영대회를 세 차례 개최한 경험이 있는 한국체육대학에 위탁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코스 구간에는 잠수부와 수상안전요원 등 안전요원 150명을 배치하고 모터보트 등 구조 선박을 배치한다. 참가 어린이들에겐 한강의 물살과 온도를 고려한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300명으로 수영경력 1년 이상 학생들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들은 이달 28일까지 중구청 교육체육과 미래인재육성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잠실대교 남단에서 북단까지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완영증과 완영메달이 수여된다.

아울러 완주 후 북단에서 남단으로 다시 돌아오는 구간은 참가자 전원이 바나나보트를 체험하도록 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수영수업과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이고 세월호 사고와 같은 재난상황에 대처하는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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