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오는 30일까지 도심 속에서 자투리공간을 활용해 간단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상자텃밭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상자텃밭 사업은 도시농업을 확대시키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생활공간에서 누구나 상자텃밭 가꾸기 사업에 참여해 도시농업과 마을공동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지난해에는 개인 462세트, 단체 838세트로 총 1300세트가 보급 완료됐다. 이 외에도 도심 유휴지를 활용한 자투리 텃밭으로 상암두레텃밭과 삼각교육텃밭 2개소를 조성했고, 사회복지시설 내 자투리땅과 옥상 텃밭조성으로 한서데이케어센터에 싱싱텃밭을 조성했다.
올해는 총 1500세트를 보급할 예정이다. 지난달 1차로 개인과 단체, 공공교육기관 등에 643세트를 보급했고, 이번에 857세트를 보급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마포구에 소재한 ▲어린이집, 노인정, 사회복지시설 등 공공시설 ▲주민공동체 ▲초·중·고등학교 및 유치원 등 교육기관 ▲기타 마포구에 소재한 각종 시민단체 뿐만 아니라 마포구민이면 신청 가능하다.
단체는 최대 30세트, 개인은 최대 5세트까지 신청 가능하다. 상자텃밭, 상토 40리터 1포, 모종(상추) 6본이 1세트로 구성돼 있다.
참여자는 1세트 당 시중 구매금액인 3만5000원 중 80%를 지원받아 1세트 당 7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공공기관이나 초중고 등 교육기관은 최대 30세트까지 전액 예산지원 받는다.
다만, 올해 2월에 신청접수 받았던 공공용 상자텃밭을 신청한 기관은 참여에 제한된다. 1차 상자텃밭 보급 사업에 참여한 개인이나 단체는 1,2차 보급수량을 합해 최대 5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상자텃밭 참여에 신청한 개인이나 단체는 5월 1일까지 참가비용을 납부하지 않으면 최종 신청 물량에서 취소된다.
박홍섭 구청장은 “자투리공간을 활용해 친환경 먹거리를 재배하고 자라나는 아이들한테 교육 자료로도 이용할 수 있는 만큼 가정과 교육기관 등에서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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