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아동 및 청소년의 평생 구강 건강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치과주치의 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치과주치의 사업은 아동과 학생으로 대상을 나누어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먼저, 예방과 치료 중심의 아동치과주치의 사업은 만 18세 이하 지역아동센터 이용자 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 아동 총 6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보건소를 통한 1차 구강질환 검진 후, 치료가 필요하다 판단될시 지역 치과의원과 연계해 무료로 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12년부터 진행된 이 사업은 올해 지역아동센터 및 복지시설 23개소가 참여한다.
예방 중심의 학생치과주치의 사업은 지난해 첫 시행됐으며, 올해는 관내 13개 초등학교 4학년 21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4학년 학생은 구강질환 예방효과가 가장 높은 시기라 집중 관리 시 치아 평생 건강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치석제거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등 예방위주의 구강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난해에는 학생치과주치의 사업에 11개 학교 1584명이, 아동치과주치의 사업에 586명이 참여했으며, 만족도 조사결과 97% 이상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올해는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치과의원 106개소 치과주치의가 참여하는 등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구는 치과의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업매뉴얼 교육을 하는 등 민·관·학 109개소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아동·청소년의 구강건강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경숙 보건의약과장은 “구강건강관리습관 형성 및 체계 마련을 통해 치아 질환을 예방하는 등 관련 정책을 더욱 강화해 우리 아이들의 평생 구강 건강 기틀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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