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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무계원에서 기획전시 ‘수려한 - 銀’ 개최
종로구, 무계원에서 기획전시 ‘수려한 - 銀’ 개최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7.04.21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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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 은공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획전시 '수려한 - 銀'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수려한 - 銀'은 서울시 무형문화제 제17호 이정훈 장인의 작품 100여점을 전시한다. 작품들은 고각 은가락지, 금부 박쥐 가락지, 금부고각 은장도 및 은가락지 등으로 구성되며 이 장인의 예술적 재능과 섬세한 세공기술을 엿볼 수 있는 ‘어룡 필통’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어룡 필통은 가로 120mm, 세로 120mm, 높이 170mm의 크기로, 입을 크게 벌리고 지느러미로 물을 박차며 승천하려는 잉어를 네 마리의 용이 떠받치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전시 날짜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주말에도 운영하며 월요일은 쉰다. 오후 시간(오후 1시부터 5시까지)에 전시장을 방문하면 이정훈 장인이 직접 작품해설도 해준다.

특히, 전시회 기간 중인 4월 22일, 23일 양일간 오후 2시부터 무계원을 방문하면 이 장인이 은공예로 가락지를 만드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수려한 - 銀' 전시회를 통해 전통 은공예의 아름다움에 눈뜨는 구민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무계원이 이처럼 우리 문화를 되살리는 좋은 전시를 많이 기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3월에 개원한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은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해 고즈넉한 풍광 속에서 한옥을 체험하며 한국의 고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한옥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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