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다음달 19일까지 지역 곳곳의 위험요소를 발굴·개선하기 위해 주민으로 구성된 '우리 동네 안전감시단'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동네 안전감시단’의 주요 활동 내용은 ▲생활주변 안전사각지대 및 위험요소 발굴 및 개선방안 제시 ▲계절별·시기별 선제적 재난 안전 활동 추진 ▲재난안전 관련 지역불편사항 의견 수렴 및 아이디어 제안 등이다.
특히, ▲개학기에는 등교하는 아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는 학교 주변 시설물점검 ▲해빙기에는 축대, 도로사면 등 겨우내 얼었던 시설들이 녹으면서 생길 위험 요소 발굴 ▲여름철에는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물놀이 시설 점검 ▲겨울철에는 폭설에 대비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계절별·시기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업무를 수행한다.
구는 ‘우리 동네 안전감시단’의 활동을 통해 발굴된 위험요소를 제거하거나 보수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통해 안전사고의 위험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또 매월 정기적으로 간담회와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활동내용을 공유하고, 년 2회 안전감시단의 역할 및 임무, 재난안전 관련 일반 지식, 재난안전 유형별 위해요소 식별 및 대처 요령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전문역량 강화 교육도 실시한다.
모집 인원은 총 41명으로 활동기간은 위촉일로부터 1년이다. 재난·안전 분야 기관 퇴직자, 자격증 소지자, 전문교육 수료자는 우대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우리 동네 안전감시단이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에게 신뢰받는 안전한 건강도시 종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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