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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류현진, 4전5기 끝 973일 만의 ‘승리’
[MLB] 류현진, 4전5기 끝 973일 만의 ‘승리’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7.05.01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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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4전5기 끝에 시즌 첫 승이자 973일 만의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팀이 5-3 승리를 거두며, 류현진은 지난 2014년 9월 1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973일 만에 승리를 맛보면서 시즌 첫 승도 신고했다.

<사진 = LA 다저스 트위터>

올 시즌 1승 4패가 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종전 4.64에서 4.05까지 떨어뜨렸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초 선두타자에게 3루타를 허용한 뒤 연속 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대니얼 나바마저 볼넷으로 내보내며 무사 1, 2루 위기가 계속됐다.

하지만 후속타자들을 삼진 2개와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1회말에서는 타선이 도와줬다. 1회말 곧바로 동점에 성공한 다저스는 2회말 홈런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류현진은 삼진쇼를 이어가며 6회말까지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6회 1아웃까지 93개의 공을 던지며 올 시즌 가장 많은 9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팀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고 팀이 승리하면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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