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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7 전세계 대리점 대회 개최..글로벌 판매 경쟁력 강화 논의
현대차, 2017 전세계 대리점 대회 개최..글로벌 판매 경쟁력 강화 논의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7.05.11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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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10일 전세계 대리점 사장단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오는 13일까지 4일간 서울 및 제주에서 ‘2017 전세계 대리점 대회’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매 격년 단위로 실시하는 전세계 대리점 대회는 현대차 임직원과 세계 각지의 대리점 사장단이 한 자리에 모여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갖고,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 9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과 이해를 높이고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 판매 의지를 강화하고자 브랜드 체험 기반 시설과 본사가 있는 국내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50년 그리고 미래 - 경이로운 동행(50 Years and More - Wonderful Journey Together)’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리점 대회에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을 비롯 임직원과 105개국 대리점 사장단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현대차는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새로운 제품과 빠른 환경 변화에 발맞춘 신기술 등을 통해 끊임없이 판매 지원할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함께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이끌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회 첫째 날인 10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2016년 우수 지역 대리점’을 시상했다.

이어 다음날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판매, 브랜드, 상품, 디자인 등 각 분야의 향후 전략적 방향성을 논의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 출시를 통한 상품 라인업 강화 △고객 접점의 디지털 온라인화 구축 △감성적 가치 반영 판매 역량 강화 △커넥티드카 등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 강화 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글로벌 대리점 사장단들과 논의했다.

먼저, 상품 라인업 강화 부분에 있어 올해 출시될 예정인 소형 SUV 코나(KONA)와 컴팩트 스포티 럭셔리 세단 G70와 같이 우수한 상품성에 고객의 감성 만족까지 제공할 신차는 물론, SUV 라인 강화 등을 통해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신차 라인업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판매 분야에 있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디지털 온라인 기반 고객접점 확대를 강조했다.

디지털 기반 도심형 소규모 쇼룸 확대를 통해 브랜드 노출효과를 높이고 고객의 차량 구매 부담이 없는 접점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고객 응대의 전 과정을 디지털화 한 ‘스마트 영업환경 구축’ 및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환경 구축’ 등으로 차량 구매 및 운행, 정비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단절 없는 서비스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감성적 가치 반영 판매 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들이 현대자동차 브랜드를 단순히 인지하도록 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호감을 느낄 수 있도록 판매 접점에서 고객에게 유쾌하고 긍정적인 감성 경험을 제공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커넥티드 카 등 미래 기술 투자 강화로 빠르게 바뀌어 가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속에서 미래를 이끌 수 있는 선도 기술을 지속 개발함으로써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전세계 대리점 사장단은 11~12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투어를 통해 브랜드 전반에 대해 체험하며, 제주도를 찾아 현대차의 대표 친환경차인 아이오닉을 시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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