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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 “건강 해치면서까지 화력발전소 추가 건설할 필요 없다”
국민 10명 중 6명 “건강 해치면서까지 화력발전소 추가 건설할 필요 없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5.16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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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국민 10명중 6명이 대기오염과 건강피해를 감수하면서까지 화력발전소 추가건설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는 전문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전국 15~5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기를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서라면 대기오염과 건강피해를 감수하더라도 화력발전소를 더 건설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5.6%가 '그렇지 않다'라고 답했다.

사진출처 뉴시스

 '그렇다'는 응답자는 8%에 그쳤다. 나머지 26.4%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신규 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찬성 여부를 붇는 질문엔 '전혀 그렇지 않다' 23%, '거의 그렇지 않다' 42.6%로 나타나 부정적인 입장이 많았다. '보통이다' 26.4%, '약간 그렇다' 6.7%, '매우 그렇다' 1.3%였다.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에너지 절약 운동에 동참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매우 의향 있음' 30.1%, '약간 의향 있음' 53.9% 등 대다수가 동참 의사를 밝혔다.

의협은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조치로 노후 화력발전소 가동중단 지시를 내린 것과 대선공약인 신규화력발전 재검토와 관련해 시사점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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