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서울역 고가공원에서 개장 10일 만에 30대 외국인이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카자흐스탄 출신 A(32)씨가 서울 남대문구 서울역 고가 중림동 방향에서 투신해 사망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50분께 고가 난간을 넘어 도로 아래로 몸을 던졌다. 그는 머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전 7시50분께 숨졌다.
사건 당시 A씨는 주변 시민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몸을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몸을 던진 것으로 보고 음주 여부 등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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